평택당진항의 지난 한 해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2014년 화물 처리실적이 2013년 대비 7.1% 증가해 사상 최고로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택당진항은 2014년 1만8531척의 선박이 입·출항해 1억1697만2천t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선박 입·출항은 2013년 1만8920척 대비 2.1%가 감소했으나, 대형 선박 입·출항 증가로 화물처리 실적은 7.1% 증가했다.
품목별 수송 실적을 살펴보면 철강류 5009만1천t(2013년 4078만8천t) 23%증가, 모래·시멘트 215만3천t(2013년 194만3천t)으로 11%증가, 컨테이너도 54만6378TEU(2013년 51만8686TEU)를 처리해 5% 각각 증가했다. 또한 자동차의 경우 150만5780대(2013년 144만6177대)로 4% 증가하며 150만대를 돌파해 국내 최고 자동차 물류 거점항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꾸준한 물동량 증가와 2014년 최초로 자동차 처리량 150만대를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평택·당진항을 수도권 남부 및 중부권의 대중국 물류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항만배후단지와 연계한 항만물류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경제의 관문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