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인천지역 주요기관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4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항 발전을 위한 고위정책협의회’에서는 배국환 경제부시장, 지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인천항 발전에 공동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인천항 항만배후부지 조성과 관련 정부의 재정지원 비율을 늘리기 위해 인천의 업·단체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천항 배후단지 조성 정부지원 확대와 국제물류주선업 공동물류지원사업 부지 확보, 인천남항 신 국제여객부두 통합 이전,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추진 관련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
현재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의 정부 재정지원 비율은 25%지만 부산항과 평택항은 50%, 광양·울산항은 100%에 달한다. 또한 배후단지 월 임대료 현황을 보면 부산항은 281원, 광양항은 200원, 평택·당진항은 700원이지만 인천항은 1298원을 기록하고 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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