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7 15:40

亞-아프리카 항로, 척수 줄었으나 선복 대형화로 공급 증가

컨테이너라이제이션, 아시아-아프리카 시황 분석
●●●에볼라 바이러스의 발생도 아프리카 항로의 선복량 증가를 막을 순 없었다.
영국 해운전문 언론 컨테이너라이제이션(CI)은 지난 10월호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 노선을 기항하는 선사들의 주당 선복량과 이 지역을 기항하는 선대 크기 비율을 분석했다.
올해 에볼라 영향으로 선사들은 아시아-아프리카 노선 일부를 수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대 확장과 선복량 증가는 계속됐다.
 

물동량 증가치 예상 못 미쳐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지역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선사들의 서비스 역시 영향을 받았다.

아프리카 지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CMA CGM은 에볼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서비스를 재조직하고 있다. 머스크라인 역시 에볼라로 인해 폐쇄된 항만을 피해 노선을 일부 수정했다. 올해 에볼라의 영향으로 머스크와 CMA CGM은 기존에 서비스하던 여섯 개의 노선을 다섯 개로 축소했다. 아시아-아프리카를 기항하는 선사들은 심해 노선으로 선박들을 재배치 하고 있는 중이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노선 축소로 인해 이 지역을 기항하는 선대는 68척에서 61척으로 줄었다. 그러나 평균 선대는 증가했다. 평균 선대는 3700TEU에서 4500TEU로 늘었으며 총 선복량 역시 25만TEU에서 27만5천TEU로 증가했다.

CI에 따르면 아시아-아프리카 노선을 기항하는 선대의 크기 중 가장 많은 47%의 비율을 차지하는 건 3000~4999TEU급 선박들이었다. 1000~2999TEU급 선대가 27%로 나타났으며 5000~7499TEU급 선대가 20%로 집계됐다. 7500~9999TEU급 선대는 6%로 나타났다.
 

선사들의 아시아-아프리카 서비스 개설은 올해도 계속됐다. 선사들은 신규 노선 개설과 케스캐이딩(전환배치)를 통해 선복을 늘렸다.

MSC는 아시아-아프리카 노선에 직항 서비스를 개설해 치완에서 틴 칸 섬과 라고스로 가는 기항 시간을 44일에서 28일로 줄였다. 나일더치와 PIL은 두 개의 노선에서 공동 운항을 해 3500TEU에서 4500TEU급 선대를 운항한다.

2분기에도 선대 확장은 계속됐다. MOL와 에버그린, 코스코는 12척의 선박을 투입하는 위클리 서비스 WA1를 통해 3451TEU급 선박을 투입했다.
늘어나는 선박 크기 때문에 아프리카 항만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태다. CMA CGM의 부회장인 로돌프 샤데는 “서아프리카를 기항하는 5700TEU급 선박의 접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만 인프라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 밝혔다.

에볼라 피해를 입기 전 2분기 아시아-서아프리카 수출 노선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9만592TEU로 나타났다. 서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가는 물량은 15% 증가한 10만3천TEU로 집계됐다. 반면 북유럽, 지중해에서 아프리카로 가는 물량은 아시아-아프리카 물량의 3분의 2 수준이다.

컨테이너라이제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이사인 소렌 서커우는 “아프리카 노선을 포함해 남북항로는 높은 물동량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지만 최근에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아프리카 수입 노선의 물동량은 지난 2분기 대비 2.4% 성장했다. 이 지역 노선의 평균 성장률은 6%이다.
선대 증가는 계속됐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물동량 증가 때문에 향후 아프리카 노선도 공급 과잉으로 인한 운임 하락을 맛보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돌고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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