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창조적 연구·교육 역량 강화 및 기관 경영지원 활동의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양과기원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홍기훈 박사는 “해양자원의 이용 및 보전의 경제적 가치 확대에 대한 국가적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종합해양과학기술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서 기관 구성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11월1일부로 조직을 재편했다.
개편된 조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학제중심의 5연구본부(물리/화학/생물/지질지구물리/연안공학 연구본부)와 대형 연구과제별 12연구센터(해양위성/해양방위/해양환경방사능/심해저광물자원/연안재해‧재난/해외생물자원/선박평형수/독도전문/특정해역보전관리/관할해역지질/유류‧유해물질/수중건설로봇 연구센터)를 설치한 점이다.
연구원들을 전공에 따라 각 연구본부에 배속하고, 해당 연구센터에서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해양과학지식 개발과 신해양업 창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기반 연구 분야의 학문적 수월성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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