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12 10:16
2001년 상반기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의 화물터미널내 창고와 사무실 부
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물터미널은 오는 6월 부대설비 및 운영장비의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종합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에 있다. 복합운송협회 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
항의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17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여 김포공항에서 발생
하는 적체현상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공
항에 입주할 수 있는 복합운송업체들의 사무실이 크게 부족한데다 공항사무
실 확보에 따른 이중부담, 내륙운송비 과다발생 등의 문제가 산재해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천공항에
공급되는 창고의 면적은 약 6천평가량이고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1천4백여
복합운송주선업체들 중 입주를 원하는 업체는 5백60여개에 달하고 있는 실
정.
인천공항건설에 국가적 차원의 정부 예산지원이 없는 상태이며 물류비 절감
과 신속한 화물 집배송을 위해서 국내 35개 항공화물 포워딩업체가 공동출
자, 3천6백평 규모의 복운창고를 금년 10월경에 완공할 계획에 있다. 또한
복합운송협회에서는 추가증축을 위해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을 얻기 위한 지
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임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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