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26 19:56
지난 달 27일 가입을 완료한 KASA(Korea America Shipper’s Association)
의 활동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복합운송협회(KIFFA)의 주관으로 운영중인 하주 단
체(Shippers Association) KASA는 4월 25일 36개 가입선사들이 모여 전체회
의를 개최, 기존 KASA추진 현안사항 중 운임에 관해 협의하고 향후 진행방
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선 SC요율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
기로 의견을 모으고 FMC 등록 여부를 재확인, 미국내 시황과 관련한 정보교
환도 이루어졌다. 한편 S/C(우대운송계약)를 맺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S/
C를 원하는 선사들이 16개에 달하고 있어 향후 KASA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
다.
현재 미주지역에만 활동범위가 한정되어 있는 KASA는 아주, 구주로 확대 시
행할 계획에 있다고 KIFAA측은 밝혔다. 그럴 경우 KASA의 가입선사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사들은 안정적인 물량의 확보가 유
지되어 돈과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하주들은 물류비 절감을 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전체 물량이 1만6천TEU로 대규
모 물량을 취급한다는 점과 협회에서 일괄조정함으로써 신뢰감을 얻을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Radis,
KASA 등의 하주단체가 잇달아 설림됨에 따라 선사들의 위치가 축소되는 것
을 우려하는 일부 부정적인 시각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KASA에는 와이케이엘물류, 가나해운, 지오로지스틱스 등 39개 업
체가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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