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 생산성 개선 실무연합협의체를 발족했다.
울산항만공사는 23일 UPA사옥에서 울산항만청 및 공사 관계자, 유관단체 실무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울산항 생산성 개선 실무연합협의체(UTF)가 제1차 정기협의회 개최를 통해 발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UTF는 올해를 울산항 생산성 향상 원년으로 삼겠다는 UPA 경영의지 실현 방안의 하나로 항만의 생산성 개선과 향상에 관한 정책 수립의 합리성 및 추진 실효성 확보는 물론, 울산항 유관기관 및 주요 단체 소속 회원사로 구성된 연합협의체를 운영하게 된 것이 배경이다.
UTF는 울산항만청, 울산항운노조 관계자와 울산항발전협의회 및 울산항만물류협회 소속의 회원사 대상으로 실무적 경험이 많은 관리자를 추천받아 UPA에서 최종적으로 20명의 구성원을 확정했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출범한 ‘울산항 포럼’과 연계해 울산항 현안사항, 중장기 발전 전략이나 대책 등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 등의 협의 기능을 중심으로, 울산항 이해관계 실무자 상호의견 교환 및 협력, 항만정책·정보 공유 강화의 역할을 담당한다.
23일 제1차 정기협의회에서는 UTF의 운영사항과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올 해 UPA가 추진하는 물류활성화 및 운영지원계획과 지난 10일 개최됐된 울산항 포럼의 안전이라는 주제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원간 자유롭게 의견이 오갔다. 제시된 의견에 대해 UPA는 내부적으로 검토해 그 결과를 다시 구성원에게 피드백해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3분기 정기회의시 재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UPA 관계자는 “이해관계자 협력과 공동체 의식강화를 통해 울산항의 생산성 개선과 이용자 만족도 제고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UTF는 분기별 정기협의회와 필요시 임시회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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