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19 17:19
해양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구현을 위한 해양사고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선박에 탑재된 항해장비의 보유현황을 파악하고 항로표지시설 이용 실태
등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첨단 항해장비의 발전에 따른 GPS, DGPS 등 위성항법장비를 이용하는
선박이 급속히 증가하고 ‘해상에서의 인명안전을 위한 국제협약(SOLAS)’
에 의해 탑재가 의무화된 무선방향탐지기의 이용빈도가 크게 낮아짐에 따라
국제해사기구에서 동 장비의 탑재의무규정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등 항해
장비 보유현황과 이용빈도 등 항로표지 이용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제기되
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금년 4월부터 7월말까지 상선, 어선, 여객선, 관공선,
예도선을 포함한 1만2천여척을 대상으로 160여개의 관계기관 및 업·단체
설문서를 배포하여 선박에 탑재한 항해장비와 항로표지의 이용실태 및 불편
사항을 조사한 결과를 항로표지개발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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