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2015년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취항과 연계해 해양레저스포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영인 부시장과 실과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저스포츠 산업 발전 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7월 수립 예정인 해양레저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의 연구내용과 체계를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산항을 품고 있는 서산지역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앞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산학협력단은 서산지역 16개 항,포구의 개발 여건과 타당성, 도입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해양레저 전문가를 양성 중인 한서대학교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교육,체험,렌탈,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추진 중인 마리나항 조성사업에 서산시가 포함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단계별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16~19일 중국 현지 여행사 간부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여객선 취항에 발맞춰 풍부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가진 서산이 해양레저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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