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aT)가 국내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양파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을 기존 8%에서 16%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양파는 평년 1386천톤 대비 6% 증가한 1471천톤을 생산했다. 정부는 양파 공급이 과잉됨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해 시장격리, 출하조절, 소비촉진, 정부 수매 및 수출확대 지원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aT는 이번 수출물류비 확대지원을 통해 대만, 홍콩 등 일부 지역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물류비 지원뿐만 아니라 산지농협 등 생산자 단체들과 협력해 생산현장에서도 수출지원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aT 관계자는 “국산 양파는 높은 생산비, 연간 생산량 변동 등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aT·산지농협의 공동대응을 통해 1만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물류비 지원과 관련한 사항은 aT홈페이지(www.at.or.kr) 또는 수출물류비 지원시스템(http://atess.at.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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