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북미, 유럽 컨테이너 항로가 4월 이후에도 모두 순조로운 물동량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유럽의 경기 불투명감 불식에 따라 두 항로 모두 작년을 웃도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동서 항로의 불안정한 물동량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된 정기선사들에게는 사업 환경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통관 통계 서비스의 제폴(Zepol)사가 정리한 4월의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미국향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한 115만 TEU였다.
JOC-PIER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일본 해사 센터의 정리에서 1~3월의 아시아 18개국발 미국향 누계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32만 2000TEU였다.
미국 동향 항로는 2월에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았으나, 3월은 그 반동으로 대폭 선적량이 증가했다. 1~3월 누계에서는 5% 가까운 성장을 이루며 물동량 증가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제폴(Zepol)사의 속보에서는 4월도 8%이상의 수요 증가로 연초부터의 기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발 유럽 서향 항로도 연초부터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타티스틱스(CT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일본 해사센터의 정리에서 유럽 서향 항로의 1~3월 누계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54만TEU로 나타났다.
또한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5월도 북미 동향 항로, 유럽수출항로 모두 아시아발 물동량이 활발해졌다. 2014년 상반기(1~6월)는 이대로 두 항로 모두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