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6 10:41
4월 유통업체 매출 전월比 14.3%↓
백화점·대형마트 매출감소…편의점은 소폭 상승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대비 14.3% 하락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부 가전전문매장 입점에 따라 가전 매출은 상승했지만, 주말 의무휴업점포 증가 및 야외활동 축소 등으로 식품, 생활, 의류 품목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3월 신학기·혼수의 소멸 및 채소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휴업영업일수 감소 등이 매출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1.4% 하락했고, 전월 대비 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프로모션 축소와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패션, 잡화, 식품 매출이 하락했으며 양호했던 해외유명브랜드 매출 상승폭도 낮아져 전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전월대비 남성의류, 아동·스포츠 상품군 매출 상승을 제외하고 전 품목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SSM)은 전년 동워 대비 3.2% 하락, 전월대비 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축소 점포 증가가 매출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편의점은 전년 동월 대비 9.4%, 전월대비 0.1% 매출이 상승했다. 이 배경에는 기온상승에 따른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류 판매 상승이 지목됐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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