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간 잰걸음으로 남해안의 해양수산 현장을 살핀다.
이 장관은 11일 오전 신안군 증도에 위치한 염전사업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20년까지 천일염연구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천일염의 품질고급화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저녁 완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조류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해조류 산업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창조산업으로 육성해 나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해수부는 고품질의 해조류 신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해조류 식품을 개발하여 국가별로 맞춤형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목포로 이동하여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서해어업관리단의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목포신항 개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12일에는 여수엑스포 현장을 찾아 엑스포 사후활용 현황과 계획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광양항을 시찰하고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다음으로 이 장관은 창원에서 열리는 제9회 창원 미더덕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지역차원에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양수산 종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수부 대변인은 “이 장관이 정책구상에 바쁜 평일을 대신해 금요일과 주말에 남해안 6개 시·군을 잰걸음으로 찾은 것은 현장에서 정책의 답을 찾겠다는 평소의 소신을 실천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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