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04 09:02
(주)한국컨테이너풀이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레진(Resin) 및 설탕, 비료 등
의 포장과 수송을 표준화·규격화할 수 있는 벌크컨테이너를 개발했다.
한국컨테이너풀은 지난 3월 10일 석유화학제품용 벌크컨테이너를 개발, (주
)삼성종합화학과 (주)SK와 공동으로 최종 실험중이며 오는 5월에 공급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회수가 어렵고 폐품처리문제가 심각한 일회용 백의 문제점을 해
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1통씩 최대 4단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하부가
파렛트 구조로 되어 있어 지게차 작업도 가능하다.
특히 부피를 10분의 1로 축소, 물류비 절감과 반복사용에 따른 포장비 절
감 및 폐기물 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컨테이너풀은 유럽으로부터 석유화학업계간의 포장·수송재 공동
사용 및 회수시스템인 컨테이너 풀 제도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히면서, 이 컨
테이너풀 제도가 포장비 및 유통비를 절감하고 포장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컨테이너풀은 이번에 개발한 벌크컨테이너를 삼성종합화학, SK 등 3만
여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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