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생협이 오는 28일 경기도 안성시에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거행한다.
한살립생협은 1986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우리나라 생협운동을 선두에서 이끌어왔다.
새롭게 문을 여는 한살림안성물류센터는 지난 2012년 9월3일 공사에 착공했다. 안성물류센터는 지하1층~지상4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만9040㎡ 규모다.
안성물류센터가 눈에 띄는 부분은 옥상에 설치된 438.9kW 용량의 태양광 햇빛발전소다. 이와 함께 디지털픽킹시스템(DPS, Digital Picking System)과 디지털 분배시스템(DAS, Digital Assorting System) 등이 갖춰져 있다.
준공식에는 생활협동조합과 안성의료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협동조합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관련업계에서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준공식에서는 친환경농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살림생산자연합회 김영호 부회장과 한살림서울 곽금순 이사장, 한살림연합 윤태수 물류센터건립본부장 등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한살림안성물류센터는 채소류 전처리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부산물 퇴비화시설, 포장재 재활용을 위한 종이박스 압축시설, 병 재활용운동의 중심이 될 병 세척공장이 설치돼 있다. 생협 관계자는 “센터 내 설치된 기기들은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탄소 발생을 최소화시켜 생태계의 순환 고리가 지속되게 하는 살림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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