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4 17:40
국내 복합운송업계에도 인터넷을 통한 운송계약이 체결되는 전자 상거래(e-
commerce)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한국복합운송협회(KIFFA)는 사이버 운
송체계 운영사인 스웨덴 CargoNow Com과 3월 29일(수) 협회 연수실에서 회
원사를 대상으로 동 건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해왔다.
동 사이버 운송체제는 한국으로 수입되는 화물이나 제 3국간 운송화물에 대
해 CargoNow에 가입한 복합운송업체가 운임 및 제공 서비스를 견적하여 화
주와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 사이버 운송체계를
이용한 ‘99년 운송실적은 약 1백만 Mt ton으로 일일 거래건수는 약 7천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argoNow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19개국, 아시아 9개국, 북미 1개국, 대양
주 2개국, 아프리카 1개국(남아공) 등 모두 32개의 복합운송업체, 트럭킹업
체, 창고업체 등으로 구성된 TSP(Transport Service Providers)와 2천1백여
의 무역업체(화주)인 TSU(Transport Service Users)가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동사는 시장확대를 위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등 총 8개국과
현재 협의중에 있으며 KIFFA는 동 사이버운영업체에 다수의회원사가 가입
을 희망할 경우 CargoNow와 Partership을 체결, 월 회비를 50% 인하할 예
정이다.현재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자상거래방식(e-commerce)은 이
미 유럽이나 미주지역에서는 보편화되어 있고 전세계 화물을 대상으로 국내
물류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IFFA의 한 관계자는 동 설명회를 통해 국내 북합운송업체들이 이제는 국내
화주의 화물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영업범위를 확대하는 계
기가 되기를 바라고 현재 국제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방식의 노
하우 및 운영체계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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