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0 14:46
현대택배, 국내 최초로 민간업체서 전보택배 시행
현대택배(사장 윤영우)는 한국통신(사장 이계철)과 전보택배업무계약을 체
결하고 3월 17일 한국통신 본사에서 각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
을 가졌다.
국내최초로 민간업체에서 실시하게 되는 전보택배서비스를 위해 현대택배는
1600여대의 택배전담차량이외에 1차로 600여대의 오토바이와 인력을 추가
로 투입하고 고객만족실 및 지원, 관리인원을 별도로 선발해 한국통신에 상
주시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3월 17일 조인식과 계약을 체결하고 4월 2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
게 되는 이번 전보택배서비스는 그동안 우체국에서 운영해 왔으나 이 업무
를 민간업체에 아웃소싱하기로 하고 3월 10일 한국통신에서 공개 경쟁입
찰을 실시했다. 택배 빅 3업체를 비롯한 9개사의 민간업체가 경쟁입찰에 참
여해 경합을 벌인 결과 현대택배가 최종 선정됐다.
현대택배에서 수행하게 되는 전보택배 업무는 착신분류 및 검사, 봉함, 배
달업무 및 민원접수처리 등의 부대업무 등이며 종전의 익일(24시간) 서비스
에서 12시간 당일서비스로 전환되는 신속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업계의 기
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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