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해운ㆍ물류 신 블루오션 분야에 대한 재정투자를 확대한다.
기획재정부가 해운ㆍ물류 시장을 미래 산업으로 발굴ㆍ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내년도부터 ▲크루즈산업 활성화 ▲마리나산업 활성화 ▲선박관리산업 활성화 ▲해운물류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크루즈산업 활성화에는 총 794억원이 투입돼 부산ㆍ인천ㆍ속초ㆍ여수ㆍ제주 등 주요 항만에 크루즈 부두 또는 터미널 시설을 설치하고, 한국해양대학교 등과 연계해 크루즈 승무원 양성과정을 개발한다.
마리나산업 활성화에도 168억원이 배정됐다. 인천 덕적도ㆍ전북 고군산ㆍ전남 여수엑스포ㆍ경남 명동ㆍ울산 진하ㆍ경북 후포 등 전국 6개소에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고 국내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 과정도 새롭게 개설한다.
산박관리산업 활성화에는 10억원이 편성됐다. 선박관리전문가 양성교육과 해외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업체의 선박관리정보시스템 구축비를 신규로 지원한다.
아울러 해운물류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18억원이 투입됐다. 이 예산은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화주ㆍ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국제물류투자분석센터 운영 및 종합정보망ㆍ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국제해운협력 등을 지원한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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