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9월 수출이 6% 이상 감소했다. 15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14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건수도 3만8648건에서 3만6567건으로 5.4%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기계가 7.9% 증가하는데 그치는 반면, 전기·전자(-4.9%), 자동차(-25.8%), 철강(-15.0%), 화공약품(-58.8%) 등은 모두 줄었다. 지역별로는 일본(21%), 중국(9.5%) 등은 수출이 늘었고, 중남미(-33.2%), 중동(-28.6%), 미국(-10.5%), EU(-2.8%), 아세안(-1.0%)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9월 수입 금액 역시 44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5% 줄었다. 주요 수입 품목인 전자·기계류(28.7%), 목재·펄프(14.5%), 농수축산물(0.04%) 등은 각각 증가했지만, 유류(44.4%), 철강·금속(3.4%), 곡물류(24.3%) 등은 감소했다.
수출입이 모두 줄면서 9월 중 무역수지는 29억46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전년 동월 대비 3억6400만달러(11%) 줄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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