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25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울산항 개항 5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과 김창균 항만물류기획과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2030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 박종록 사장은 기념사에서 "조국 근대화의 선봉인 울산의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항한 울산항은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공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끄는데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우리나라 최대 산업항의 위치에 왔다"면서 "울산항은 2030년의 비전을 ‘액체물류 기반의 초일류 항만’으로 설정하고 동북아 오일허브를 넘어 세계의 액체물류 중심으로 우뚝서고자 ‘Beyond Oil Hub’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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