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기업이 해외 바이어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을 통한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및 경북지방우정청과 공동으로 국제특송(EMS) 소규모 물류비 지원사업을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는 미국의 양적완화와 일본의 아베노믹스, 유럽발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돕고 지역기업의 수출증대 방안으로 지역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대구지역에 소재한 수출중소기업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간 200만원 범위 내에 물류비를 지원한다. 우정청에서 EMS 우편요금의 13%를 할인하며, 대구시는 이 할인된 금액에 추가로 20%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바이어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중소기업의 경우 해외물류비 부담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 이번 물류비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수출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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