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4 05:44

日 7월 선박수주 55만CGT…2배↑

1~7월에 지난해 연간실적 돌파

일본선박수출조합이 8일 발표한 7월의 선박수출계약(수주) 실적이 116만t(총톤수, GT)으로, 전년동월실적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표준화물선환산톤(CGT) 기준으로는 55만t으로 2배 증가했다. 2012년 말부터 엔저 움직임이 반영돼 3월 실적이 리먼쇼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후에도 순조로운 상태가 계속됐으며, 월별 실적은 3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전년동월대비 2~3배 성장을 기록했다. 1~7월 누계는 819만GT(388만CGT)으로, 작년 1~12월 실적인 813만GT(379만CGT)를 이미 웃돌았다.

7월 계약 척수는 전년동월실적에 비해 22척 증가한 35척이다. 이 중 해외선주로의 순 선박수출은 19척이었다. 35척의 선종별 내용은 컨테이너선 2척 ▲핸디사이즈 벌크선 20척 ▲핸디막스 벌크선 6척 ▲파나막스 벌크선 4척 ▲정유운반선 1척이다.

계약은 모두 현금지불이며, 톤수 기준 계약형태는 엔화(엔을 표준으로 외국 화폐를 산출하는 방식) 7%, 엔·외화 9%, 외환 84%이며, 상사계약이 34%였다. 납기별 내용은 ▲2013년도 14% ▲2014년도 18% ▲2015년도 44% ▲2016년도 24%다.

수출선박의 준공량을 나타내는 통관실적은 110만GT(48만CGT)으로 17% 감소(CGT기준으로 13% 감소)했으며, 통관척수는 4척 감소한 24척이다.

2013년 7월 말의 수출선박 보유 공사량은 583척, 2568만GT(1180만CGT)로, 전년 동기 632척, 2859만GT(1273만CGT)를 밑돌았으나 전월 실적인 572척, 2563만GT(1173만CGT)보다는 증가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8.9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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