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박수출조합이 8일 발표한 7월의 선박수출계약(수주) 실적이 116만t(총톤수, GT)으로, 전년동월실적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표준화물선환산톤(CGT) 기준으로는 55만t으로 2배 증가했다. 2012년 말부터 엔저 움직임이 반영돼 3월 실적이 리먼쇼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후에도 순조로운 상태가 계속됐으며, 월별 실적은 3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전년동월대비 2~3배 성장을 기록했다. 1~7월 누계는 819만GT(388만CGT)으로, 작년 1~12월 실적인 813만GT(379만CGT)를 이미 웃돌았다.
7월 계약 척수는 전년동월실적에 비해 22척 증가한 35척이다. 이 중 해외선주로의 순 선박수출은 19척이었다. 35척의 선종별 내용은 컨테이너선 2척 ▲핸디사이즈 벌크선 20척 ▲핸디막스 벌크선 6척 ▲파나막스 벌크선 4척 ▲정유운반선 1척이다.
계약은 모두 현금지불이며, 톤수 기준 계약형태는 엔화(엔을 표준으로 외국 화폐를 산출하는 방식) 7%, 엔·외화 9%, 외환 84%이며, 상사계약이 34%였다. 납기별 내용은 ▲2013년도 14% ▲2014년도 18% ▲2015년도 44% ▲2016년도 24%다.
수출선박의 준공량을 나타내는 통관실적은 110만GT(48만CGT)으로 17% 감소(CGT기준으로 13% 감소)했으며, 통관척수는 4척 감소한 24척이다.
2013년 7월 말의 수출선박 보유 공사량은 583척, 2568만GT(1180만CGT)로, 전년 동기 632척, 2859만GT(1273만CGT)를 밑돌았으나 전월 실적인 572척, 2563만GT(1173만CGT)보다는 증가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8.9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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