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산하 마산지방합동청사가 지난 3월 22일 완공 이후 4월부터 해당기관의 입주가 시작됐다.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 입주할 정부행정기관은 총 7곳으로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마산세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 창원보훈지청, 국립마산검역소, 창원해양경찰서 마산파출소, 농림수산검역본부 창원사무소 등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및 마산세관은 8월말 이전을 계획 중이고 나머지 5곳 기관은 이미 입주를 완료해 신청사에서 업무 중이다. 전체 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면 관련 업무를 한곳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민원인의 업무 편의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합동청사는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지난 2011년 3월에 착공되어 금년 3월 22일에 완공되었으며 총 2만6160㎡의 부지에 연면적 2만 7610㎡ 규모로 본동(지하1, 지상11층) 및 항만시설동(지상4층) 과 출입국사무소동(지상4층) 등 세 건물로 이뤄졌고 총 사업비 592억이 투입됐다.
합동청사는 바다와 도시를 있는 열린 청사를 표방하고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민광장을 조성했다. 또한 바다 조망 확보 등을 통해 쾌적한 업무환경 제공 및 입주기관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기관별 독립성과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배치됐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1등급, 지능형건축물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1등급, 친환경 최우수등급 등을 획득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청사로 건립되었다.
한편 지난 6월 18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의 개청식이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남도지사, 입주기관 및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건물 준공 및 개청을 축하했다.
합동청사에 입주하는 기관들의 기존 청사와 부지는 창원시가 해양신도시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 및 기획재정부에서 별도 용도로 관리할 것이다. 이처럼 지역주민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공무원들에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기관 정부청사합동화 사업은 춘천, 제주, 광주, 대구 등 4개 도시에 건립 됐으며 앞으로 고양, 부산, 인천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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