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신항 남측지역에 추가 신설예정인 SBM(원유브이시설)의 위치 적정성 및 기술적 타당성 검토와 함께 항로·항계 등 수역시설 조정·확대를 위한 연구·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7월2일 UPA사옥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울산항 항만시설 및 수역시설의 설치·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울산신항 동북아오일허브 남항사업(2단계) 원유선 대체접안 시설인 SBM의 위치 적정성 평가를 토대로 제4항로 재조정, 항계선 부분 확장 및 도선점 변경·운영 적정성 검토와 함께, SBM 설치·운영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 등에 대해서도 병행 분석하며, 울산항 항계선 확장(2012년1월 항만법시행령 개정) 관련 정박지 밀집도 완화를 위한 현 집단정박지 지정수역 확대 등을 포함한 해상교통안전진단 수행 등이다.
이번 연구 및 진단 용역은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에서 약 6개월에 걸쳐 수행하며, 원유브이시설의 위치 선정 등 사전 적정성 검토를 통해 동북아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기반 조성을 선도함은 물론, 항내 수역시설의 이용안전성과 환경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울산항 운영효율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관계자는 “본 과업을 통해 항만개발 및 항세확장에 따른 울산항 운영 안전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SBM의 적정 설치·운영여건을 마련하고, 수역시설 운영환경 개선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울산항의 경쟁력을 확보·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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