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6일 해양수산부와 (재)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는 제7회 장보고 대상 선정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장보고 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하여 매년 해양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재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오는 26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본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여수시는 여수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의 해양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제7회 장보고 대상의 영광은 차세대 선박평형수 처리설비의 개발회사인 (주)테크로스의 박규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박대표는 선박평형수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이 인정되어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선박평형수(ballaster water)란 선박이 운항할 때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배 아래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채워넣는 바닷물을 뜻한다.
또한, 태평양해양연구센터(한국해양과학기술원)는 마이크로네시아 연방에 국외 과학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가 경제적 영토를 확보하고, 해양과학 연구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임태일 태림상사(주) 대표이사는 제주도의 향토자원인 톳을 브랜드화 하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다변화를 통한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한 점을 인정받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받게 되었다.
올해 장보고대상은 지난 4월부터 해양관련 기관 및 단체 등 각계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해양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예심과 본 심사를 걸쳐 지난 5월29일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