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8일 오후 평택․당진항 방도 부근 해상에서 국제 여객선 화재 발생을 가상한 화재 진압 훈련을 해군, 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다.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시 해경, 해군, 항만청 등의 확고한 공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경 경비함정 5척, 헬기 1대, 고속보트 2척, 122해양경찰 구조대 1개팀 등을 비롯 해군 고속정 2척,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행정선 1척 등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승객 500여명을 싣고 중국으로 항해하던 2만4천t급 국제 여객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상황 접수 △경비함정 및 해군 고속정에 의한 여객선 승객 구조 △해경 헬기를 이용한 인명 구조 △여객선 화재 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2013년도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 재난 발생했을 경우 해경, 해군 등 유관기관의 대응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훈련 중 주변 해역을 지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 평택=천영일 통신원 dreamandfly@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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