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티를 갓 벗은 인천항만공사 직원들이 인기 방송 퀴즈프로그램에 출연, 인천항을 알린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오는 7일 저녁 KBS 2TV에서 방송되는 퀴즈 프로그램인 ‘1 대 100’ 프로그램에 직원 5명이 출연한다고 6일 밝혔다.
출연자는 김수동(건설기획실), 박설민(마케팅팀), 서정윤(마케팅팀), 옥여진(항만운영팀), 정민철(동반성장팀)씨 등 5명. 각자 소속은 다르지만 이들은 2012년 4월 정규직 연계형 청년인턴으로 입사, 10월에 정직원이 된 사원들이다.
이들은 퀴즈풀이 중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인천항 안팎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강남스타일 패러디 동영상 ‘항만스타일’ 제작 취지를 설명하다 진행자의 요청에 즉석에서 항만스타일과 젠틀맨을 개사해 패러디한 ‘젠틀항만스타일’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자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는 후문.
1등을 해서 그 상금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승봉도의 어린이들을 위해 책을 선물하자는 당찬 각오로 출연했지만 최후의 1인에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인천항과 회사를 시청자와 국민에게 알리고 돌아온 이들을 많은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IPA 측은 전했다.
참가자 중 1인인 박설민 사원은 “승봉도 어린이들에게 책 선물을 하지 못하게 돼 아쉽지만 앞으로 있을 봉사활동 때 가서 더 신나게 놀아주겠다”며 웃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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