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6 17:17

'북항 운영사 선석 반납, 부산항 위기고조?'

"정부, 북항 위기는 맞지만 경쟁력 강화에 노력 중"

해양수산부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부산항 북항의 위기'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부산항 북항 허치슨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운영하던 감만부두 1개 선석을 부산항만공사에 반납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일부 매체는 최근 "부산항 북항 터미널운영사들이 사상 초유의 선석반납에 나서 북항이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해수부측은 "신항 개장으로 북항의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하역료가 내려갔지만 북항의 위기가 고조돼 선석 반납이 이뤄진 것은 아니며 북항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 부산항 신항 개장으로 북항의 물동량이 신항으로 이전되기도 했지만 항만 경쟁력이 강화돼 부산항 전체의 물동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부산항 ‘컨’ 처리실적은 2006년 120만3900TEU(20피트 컨테이너)를 시작으로 2012년 170만4600TEU를 기록했다.

반납을 요청한 허치슨은 10월말까지만 해당 선석을 운영하게 된다. 부두운영사가 공식적으로 자진해서 선석(船席·선박이 작업하는 공간) 운영권을 반납하겠다고 나선 것은 부산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2010년 이미 허치슨터미널은 감만부두 1개 선석을 BPA에 반납할 뜻을 내비친바 있다. 반납하기 전에 인터지스에 선석을 재임대를 하는 식으로 지금까지 운영해왔으나 인터지스가 임대를 포기하자 허치슨은 BPA에 선석 반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해 허치슨 측은 물동량 급감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자성대부두(5개 선석) 중 3개 선석을 2014년까지 반납하겠다고 BPA에 통보했었지만 일부 선석만 반납하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북항 운영사 관계자는 "물동량 급감으로 터미널운영사들의 수익성 악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허치슨터미널의 경우 이미 감만부두는 반납의사를 보였고, 가장 큰 선석 규모를 자랑하는 자성대부두는 수익성 악화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북항 터미널 운영사들의 오랜 문제인 하역료 인하를 막기 위해 북항이‘컨’부두로서의 기능을 활발히 수행하고, 운영사들의 경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다각적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북항의 부두운영사를 통합해 부두운영사 수를 줄이고, 통합운영사에게는 증심준설․안벽보강 등의 지원을 통해 신항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 하역요금 신고제를 개편하고 하역요금 신고제 실태 조사를 강화함으로써 하역요금을 안정시켜 나갈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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