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 세계 조선 시황이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조선업계 수주량 역시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선박 건조량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945만DWT로 전년동기대비 15.6% 감소했으며 신규 수주량은 957만DWT로 전년동기대비 71.1% 증가했다. 3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1억7백만DWT로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해 2012년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중국의 수출 선박 건조량은 783만DWT로 전년동기대비 17.3% 감소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876DWT로 전년동기대비 99.1% 증가했다. 3월말 기준 수출 선박의 수주잔량은 9149만DWT로 전년동기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수출 선박이 건조량, 수주량, 수주잔량 중에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82.9% 91.6% 85.5%로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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