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와 운영사간 공동마케팅이 본격 추진된다.
YGPA(사장 이상조)는 광양항 물동량 유치를 위해이달부터 12월까지 터미널 운영사와 공동으로 권역별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YGPA와 운영사 전담직원 2인 1조로 구성되는 마케팅반은 광양항을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이 기대되는 110개 업체(2012년 100개)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광양항의 장점 및 인센티브제도, YGPA 역할 등을 설명하고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YGPA는 지난해 수도권 및 충청권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약 5만8000TEU의 물량 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경남 서부 및 제주권역까지 확대해 110개 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류기획팀 장방식 차장은 “여수·광양항은 부산, 인천항 등 타 항만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수도권 및 충청권 물동량 유치에 한계가 있다”며 “실제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현장마케팅을 추진하기 때문에 애로사항 해결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YGPA는 올해 컨테이너물동량 목표인 230만TEU 달성을 위해 터미널 운영사와의 공동마케팅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합동마케팅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광양항 인지도 제고와 조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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