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해양과학기술 각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는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은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한일 해양과기원 이사장, 최항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준수 서강대학교 부총장 등 국내 해양수산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제1부 ‘해양유관기관 간 협력부문’과 제2부 ‘비전과 역할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김대철 한국수로학회장, 이광남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 이재완 한국해양기업협회장, 정현진 해군본부 해양정보처장, 조용갑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정책기획본부장, 채홍기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연구소장 등 해양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과학기술과 관계기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제2부 토론에서는 곽재원 한국해양저널리스트네트워크 회장, 노영재 한국해양학회장, 오철호 숭실대 교수, 이장재 한국과총 수석전문위원, 장경일 서울대 교수, 조상래 대한조선학회장, 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국내 해양과학기술이 지향해야 할 다양한 비전과 역할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정극 원장은 “해양과기원 창립 40주년이자, 해양수산부가 다시 부활한 올해는 우리나라 해양과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신정부의 비전인 창조경제의 실현에 해양과학기술계가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도출되고, 동시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추진해 가야할 실천 전략에 대한 발전적인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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