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사센터는 아시아발 유럽 서항과 아시아 역내 항로의 2012년 12월 화물량을 각각 발표했다. 유럽 서항은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은 축소돼 전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하락세가 주춤하고 아시아 역내는 여전히 견조한 물동량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 서항은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의 조사, 아시아 역내 항로는 아시아 역내 항로협의협정(IADA) 참여 선사의 처리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다. 유럽 서항의 작년 12월 화물량은 전년 동월비 2% 감소한 123만3000TEU였으나 전달을 22만5000TEU 상회했다.
2012년에 들어 동 항로는 유럽에서의 채무위기 재연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와 소비수요 부진 영향으로 3월부터는 마이너스 성장과 함께 예년같으면 성수기에 해당하는 여름철에도 수요가 늘지 않아 7, 8월에는 전년 동월비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었다.
아시아 역내 항로는 125만5000TEU로 전년 동월비 1.7% 증가했다. 두자릿수 증가했던 11월에 비하면 신장률은 대폭 축소됐지만 전월비보다 3만TEU 이상 화물량이 증가하는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왕성한 소비수요를 배경으로 견조한 물동량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서항은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에 따른 수급 약세 영향으로 2010년 후반 이후 업황부진이 지속돼 왔으나 각 선사가 서비스 개편과 운임인상에 나섬으로써 2012년 봄에는 일단 상승했었다.
그후 물동량 부진으로 인해 업황은 서서히 악화됐으나 2013년에 들어 상승으로 전환했다. * 출처 : 3월 4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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