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 설립에 앞서 양 기관 공동으로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제주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심포지움’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영토로서의 제주도의 중요성, 해양바이오산업의 진흥 및 신산업 개척, 기후변화 대응 등 해양과기원과 제주도간 해양바이오분야 연구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7가지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해양바이오 관련 국가정책 방향(강길모 박사/KIOST), 해양영토로서의 제주도의 중요성(양희철 박사/KIOST), 제주 미래 청정해양산업 발전 방안(이준백교수/제주대학교), 제주도 용암해수의 특성 및 산업화 전략(김병호박사/제주테크노파크), 우리나라 및 열대 해역 해양생물의 대사산물 연구(이희승박사/KIOST), 감태를 활용한 개별인정형 기능성식품 원료 개발(김성호박사/보타메디)’ 및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의 역할(강도형박사/KIOST)’ 등 다양한 연구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제 발표 후에는 이재완 한국해양기업인협회 회장 등 각 분야 전문가 4인의 지명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출연기관의 상호 역할을 논하는 것은 물론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도와의 공동연구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결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내 해양 전초기지로서 제주도의 지속적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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