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상반기에 사업예산의 약 60%에 달하는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IPA는 인천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과 인천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사업비 예산 787억원 가운데, 59.8%에 달하는 47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15일 밝혔다.
IPA는 올 상반기 동안 항만인프라건설 사업비 678억원 중 408억원(60.1%), 유지보수 사업비 109억원 중 63억원(58.3%)을 조기집행하게 된다.
공사의 상반기 예산조기집행 추진은 우리경제의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고 경제 불확실성 관리를 위한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방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IPA는 낭비 없는 건실한 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과 인천항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항만인프라건설 사업인 신항 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 축조공사(사업비 208억원)에는 144억원(69.3%)이 투입되며, 국제여객부두 1단계 건설공사(264억원)에 173억원(65.6%) △국제여객부두 2단계 건설공사(82억원)에 51억원(61.7%) 등 총 408억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유지보수 사업인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비 84억원)에는 45억원(54.8%)이 수역시설 유지관리(25억원)에는 6월말까지 총18억원(71.1%)의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IPA 김종길 기획조정실장은 “성공적인 예산의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사업의 조기발주 및 긴급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정부의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인천지역경제 살리기 노력에도 적극 부응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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