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은 26일 부산에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박상범)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해양환경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보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두 기관의 교류 및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방제 분야의 정보를 교류하고, 전시 및 교육 등 각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갯벌-바다로 열린 삶의 이야기’ 특별 전시전의 개막식이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렸다. 갯벌 특별 전시전은 27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4개월 간 국립해양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 개최한 갯벌 사진공모전의 수상작품과 함께 갯벌서식 동·식물표본 및 모형, 갯벌 디오라마, 전통 갯벌 회화 등 200여점의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전시 기간 동안 총 6회에 걸쳐 ‘사람과 갯벌’, ‘재미있는 갯벌 생태 이야기’, ‘갯벌 생물의 세계’ 등 갯벌 전문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곽인섭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및 특별전 개최를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갯벌과 해양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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