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항 |
미국 서안에 위치한 항구들의 6월 물동량 총합이 수입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미서안의 주요 항으로는 시애틀, 타코마, 포틀랜드, LA, 롱비치, 오크랜드항 등이 있다.
태평양해운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의 통계에 따르면 미서안 항들이 6월 한 달 간 처리한 총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증가했다.
이 중 수출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단 1%만 증가해 여전히 약세를 띄고 있다. 수출물동량의 60%를 차지하는 곡물 화물이 가뭄으로 인해 급감한 탓이다.
하지만 수입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수입 물동량은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화물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물동량을 기록한 것은 5월로 6월 수치와 큰 차이는 없다. 이 같은 수입 물동량 증가 추세는 다가오는 해운 성수기인 9월, 10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서안 항만들이 상반기에 처리한 물동량을 통 틀어 살펴보면 전체 화물은 3%, 수입화물은 3%, 수출화물은 2%씩 각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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