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11 17:28

[ 제주도, 동북아 물류벨트 중심에 위치 ]

2010년까지 국제자유도시 추진 계획

제주도는 동북아 물류벨트(러시아~일본~대만~홍콩)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국
제무역 및 중계무역 중심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며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국제관광지로서 내·외국인의 입도 증가가 예상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추진(2010년 완료)과 이에
부응하는 항만 조기확대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이다. 최근 제주포
럼에서 원청재 제주지방해양수산청장은 “21세기 제주도 항만비전과 개발전
략”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수출입화물의 99.7%를 항만으로 운송하
고 있으며 사면이 바다인 제주지역 항만 및 어항의 역할은 매우 크다. 제주
도민 및 관광객의 유일한 연륙교통수단으로 이용돼 오던 해운, 항만수송이
지난 57년 3월 항공로가 개설된 이후 80년도부터 항공이 여객수송을 주도하
고 있으나 화물수송은 여전히 해운, 항만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생필품
및 건설자재 등의 대외 의존도가 높고 제주도산 농·수·축산물의 대외반
출이 불가피한 제주도의 현실에서 해운, 항만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은 매
우 절대적이며 향후 지속될 것으로 밝히고 있다. 제주도는 지리, 경제적으
로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북경,
상해, 도쿄, 오사카, 서울 등 아시아의 5대도시와 항공으로 2시간이내의 거
리이며 일본, 홍콩, 중국, 러시아를 잇는 동북아시아 무역흐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0년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추진 및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여객, 화물수
요에 대비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환적화물의 위치 및 해양관광시
대의 중국, 일본 등의 해상관광유람선을 유치하기 위해 항만의 지속적인 개
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98년말 현재 제주지역 항만은 제주도의 관문항인 제주항 등 무역항 2
개소(제주, 서귀포항), 연안항 5개소(한림, 성산, 화순, 애월, 추자항) 등
7개항만이 있다.
제주도지역의 항만 및 어항이 21세기의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모습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제주항을 제주도의 관문항이며 중추항만으로서 제주도
수요화물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새천년 항만으로 개발하고 아울러 중국
,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해상관광대형유람선의 상시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립 등 국제관광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의 2개시, 2개군지역 제 1·2·3차산업의 특성에 맞도록 지역별 항만
및 어항의 기능을 특화 개발하고 제주도 해안절경을 배경으로 위치한 각
항만 및 어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환경친화 및 이용자 친수성 공간확보,
해양레크레이션을 겸비한 종합어항 등 관광항만·어항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다.
항만 및 어항의 개발촉진과 운영활성화 도모 등 민간참여의식 고취를 위해
제주항에 종합여객시설 및 컨테이너부두와 서귀포항 및 화순항, 주요 어항
에 마리나시설 등 해양레크레이션 시설을 민자유치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
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지역 항만 및 어항이 21세기의 제주도 위상을 뒷받침하는데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94년 11월 용역실시한 제주지역광역항만개발기본계획을
차질엇이 집행하며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부응하기 위해 2011년 제
주외항개발목표를 2년 앞당긴 2009년까지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동북아 물류벨트(러시아~일본~대만~홍콩)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국
제무역 ㅁ치 중계무역중심지 역할수행과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며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국제관광지로서의 내·외국인 입도증가가 예상되므로 항
만의 조기 확대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98년도말 기준으로 제주도내 8개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연간 총 하역능
력 4백57만톤ㅂ다 1.5배 많은 6백942천톤이며 앞으로 경제성장에 따른 자연
증가 및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화물수요로 항만물동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제주도경제의 급성장 영향에 따라 항만물동량은 94년도 제주
지역 광역항만개발기본계획시 추정한 화물수요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
되므로 제주지역 항만시설의 확충은 지속돼야 한다는 것.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국제해상관광유람선이 매년 10여척 입항하
고 있으며 98년 4월 15일 정부에서 제주도를 중국인의 NO VISA관광지역으로
선포하고 같은해 8월 15일부터 제주/상해간 부정기여객선이 매주 1회 취항
하고 2000년 2월부터 정기 취항예정에 있다.
제주/상해·기륭, 제주/일본, 제주/상해/일본 항로등에 5만톤급 내외의 국
제해상관광유람선의 취항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해 터미널, 국
제종합여객터미널 및 5만톤급 내외의 유람선이 상시 입출항할 수 있는 부두
축조 등 국제관광항만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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