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11 17:28
[ 올 1~8월중 국내항만 하역량 2.6% 증가 그쳐 ]
부산항은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해
국내 항만에서 하역되는 물량이 8월들어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항만하역
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동안 국내 항만에서 취급된 하역물동량은 모두
3천1백56만5천톤으로 16.9%가 증가했다. 원유, 케미칼을 포함한 총계 물량
은 4천94만9천톤으로 11.2%가 증가했다. 이에 따른 8월중 하역수입은 5배51
억7천9백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9%가 늘었다.
항만별 하역실적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지난 8월중 8백4만톤으로 11.3%가 늘
었고 인천항은 6백22만7천톤으로 27.4%나 신장했다. 울산항은 2백55만4천톤
으로 34.8%가 증가했다.
군산항은 2백6만톤으로 39.9%, 목포항은 50만1천톤으로 68.1%가 늘었다. 한
편 동해항은 90만6천톤으로 유일하게 10.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지난 8월중 품목별 항만하역실적을 보면 컨테이너물량이 9백13만3천톤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하역품목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은 펄
프로 전년동기대비 147.6%가 증가했다. 다음은 자동차로 1백21만5천톤으로
77.6%가 신장했다.
반면 무연탄은 4만5천톤으로 44.4%가 감소했다. 소금은 13만9천톤으로 40.1
%가 줄었다.
한편 지난 1~8월까지 국내항만에서 하역된 물량은 총 2억7천3백12만2천톤으
로 2.6%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하역수입은 4천8백38억4천8백만원으로 7.8
%가 증가했다.
부산항은 지난 8월까지 9천2백8만2천톤으로 8.7%가 줄었으며 인천항은 4천7
백13만1천톤으로 17.7%가 늘었다.
목포항은 3백58만9천톤으로 46.2%가 증가했다.
품목별 하역실적을 보면 무연탄, 원목, 합판, 펄프, 수산물, 자동차등이 호
조를 보였다. 반면 비료, 컨테이너, 부원료, 철재, 기계류 등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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