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20 13:36
10월내로 한국측 사업자 선정 예정
해양부는 지난 95년 한중해운협의회시 양국 정부간에 개설키로 합의한 목포
/연운항 카훼리항로 개설을 위해 이달안으로 한국측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
이다.
이 항로는 지난 96년 5월 한국측 사업자로 선정된 국제고속훼리가 항로개설
을 포기한 이래 2회998.4/98.6)에 걸쳐 사업자 선정 재공고를 했으나 IMF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 및 동항로의 사업성 불투명으로 희망사업자가 없어
현재까지 항로개설이 지연돼 왔다. 이번 목포/연운항 카훼리항로 사업자선
정은 최근 경제회복과 더불어 지난 8월 한중해운협의회에서 동 카훼리항로
개설을 촉진한다는 양측 합의 ㅁ치 일부 사업자가 동 항로개설을 희망함에
따라 재추진하는 것이다. 해양부는 99년 10월중 선정공고를 통해 한국측 사
업자를 선정하고 12월중에는 한중합작회사를 설립을 추진해 늦어도 내년 1/
4분기중에는 동항로을 개설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다.
앞으로 목포/연운항 카훼리항로가 개설되면 목포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지
역과 중국의 중앙·남부지역간 활발한 물적·인적 교류가 예상돼 환황해경
제권 활성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항로가 개설될 경우 중국 대륙횡단철도와 연결되어 유럽 주요도시까지
수송로가 확보됨으로써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발전하는데 기
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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