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인 통합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해양, 도시계획, 건축 등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서 추진하는 통합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은 그동안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던 제1, 2국제여객터미널을 송도 아암물류2단지 서측 전면해상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으로서, 국제해양관광시대에 대비한 항만인프라 확충은 물론 40억 아시아 인구의 최대 축제인 2014년도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서도 신속히 추진해야 할 지역 숙원 사업이다.
이날 오전 공사 대회의실에서 위촉한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 자문단은 도시단지 부문의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주)선진 엔지니어링 이강건 사장과, 건설 환경 부문의 이종세 한양대학교 교수, 도시건축학 부문의 황영삼 인천대학교 교수, 부동산학 부문의 건국대 심교언 교수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인천항만공사 측은 “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20~30년 후의 미래를 보는 혜안을 통해 통합 국제여객터미널을 랜드마크 시설로 탈바꿈 해 국제 해양관광시대를 선도하고 송도 신도시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은 항만공사 출범당시인 2005년부터 민자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민자 사업자의 사업포기로 인해 한때 장기 표류로 무산될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정부의 재정지원과 시․지역 단체들의 지원에 힘입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통합 국제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송도지역과 구도심을 연계하는 수도권 최대의 해양문화관광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이 마스터플랜에는 이미 1백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국제관광객의 방문을 촉진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크루즈 관광시대에 대비해 수도권 해양관광의 명소로 개발하는 발전전략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성장모델로 육성하는 방안, 투자재원 조달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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