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신임 해양방제본부장(상임이사)에 이완섭(57) 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이 공개모집 선임절차를 거쳐 12일 취임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의 해양방제본부장은 방제기획팀, 방제운영팀, 장비관리팀의 제반업무를 관장하며, 임용기간은 3년이다.
이완섭 신임 본부장은 1979년 6월 해양경찰대 해양오염관리실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일선 해양경찰서 해양오염관리과장, 해양경찰청 방제과장, 분석과장, 감시과장, 방제기획과장을 거친 뒤 2009년 1월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이후 해양오염방제국장을 끝으로 지난해 12월 퇴직했다.
이 본부장은 국내 최대의 해양오염사고인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내 방제체제 확립 및 제도 개선에 이바지 한바 있다. 또 3000t급 대형 다목적 방제정 건조, 해상유출유 확산 예측 시스템 고도화, 해양경찰청 연구소 신설 등 32년간 해양오염방제 업무를 담당해 온 방제전문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