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항 국제여객선 이용객 및 화물수송 실적이 개항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재우)은 지난해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50만9,017명으로 집계돼 2001년 평택 중국간 국제여객항로가 개설된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2월 평택-르자오 항로의 신규 취항으로 123,624명의 여객이 본 노선을 이용함으로써 평택항 국제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반해 평택-룽청 노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20만104명, 평택-웨이하이 노선은 12% 감소한 11만3,289명, 평택-롄윈강 노선은 7% 감소한 7만2,000명을 기록했다. 평택-웨이하이 노선의 일시 휴항 및 휴대용 물품 검색강화에 따른 상인 감소로 이용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페리선에 의한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은 전체 노선에서 수․출입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년(94,790TEU)대비 41% 증가한 13만3,221TEU를 기록했다.
항로별로 평택-룽청 노선에서 전년대비 8% 증가한 4만7,353TEU, 평택-웨이하이 노선은 30% 증가한 2만4,908TEU, 평택-롄윈강 노선은 15% 증가한 3민6,449TEU를 기록했으며 2월 운항개시한 평택-르자오 노선의 경우 2만4,511TEU를 수송했다.
이러한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여객과 화물수송의 증가는 지난해 2월에 취항한 평택-르자오 노선의 신규 수요와 중국 단체여행객이 증가하고 전기․전자․자동차 부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양국간 교역이 활성화 된 점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의 관계자는 "지난해 제19차 한․중 해운회담시 평택-옌타이간 카페리항로를 신규 개설키로 하고, 양국 정부는 합작회사의 설립 및 항로개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앞으로도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여객 및 화물 운송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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