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 항만국이 정리한 항만통계(컨테이너 속보)에 따르면 오사카항의 2011년 1 ~ 10월의 외국 무역 컨테이너 처리량은 공컨테이너를 포함하는 수출입 합계에서 전년 동기비 12% 증가한 179만4432TEU를 기록했다. 9월 신장률이 잠시 저조했었으나 10월에는 다시 회복됐고 남은 2개월 동안 20만TEU 이상을 처리한다면 연간 200만TEU를 달성하게 된다.
11월, 12월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220만TEU에 육박해 과거 최고치를 크게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수출은 12% 증가한 78만5567TEU를 기록했다. 9월은 전년 동월비 2% 증가해 연초 이후 가장 낮은 신장률을 보였으나 10월에는 7% 증가로 회복됐다. 수입은 전년 동기비 12% 증가한 100만8865TEU로 이미 10월에 100만TEU대에 올라섰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9월에 전년 동월비 3% 증가해 2월 이후 1자릿수 신장률을 보였으나 10월에는 6% 증가로 견조세를 보여 월간 10만TEU대를 지켰다. 11월, 12월 전망은 1년을 통틀어 절대량(개수)이 많은 기간인데 작년 11월에는 19만TEU를 기록했고 12월에는 18만TEU의 실적이 보였다. 오사카항 관계자는 2개월 동안 20만TEU(처리량)는 확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령 11월, 12월이 지난해 정도로 추이한다면 연간 217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달 모두 10월과 같은 수준인 5, 6%의 신장률을 예상하면 연간 220만TEU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유럽의 금융불안 등 유럽과 미국의 경제위기 우려는 불안요소들이나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무역은 여전히 견조하다. 지금까지의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 유지할 수 있으면 오사카항으로서는 올해는 획기적인 해가 될 것 으로 예측된다. 10월 단독으로는 전년 동월비 6% 증가한 18만2883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이 7% 늘어난 8만1190TEU, 수입은 10만1693TEU로 6% 증가했다. 동시에 발표된 오사카항 외국 무역 컨테이너 주요국/지역별 처리량(속보치, 중량톤 기준)을 보면 수출이 2011년 1 ~ 8월 실적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이 전년 동기비 0.6% 감소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고, 2위 한국은 2% 감소, 3위 홍콩은 3%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중국이 10% 증가, 2위 홍콩이 17% 증가해 2자릿수 증가했고, 3위 한국이 25% 증가해 대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출처 : 11월30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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