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류체계 효율성 강화, 물류를 통한 국부창출, 물류부문의 장기적 성장역량 확보를 실현해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강 국’으로 거듭나야 한다”
12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국가물류기본계획 공청회에서 국가물류기 본계획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서상범 종합물류연구실장은 2011~2020 국가물류 기본계획의 새로운 비전은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 강국’이라며 이를 위해 큰 축의 세 가지 정책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우선 첫 번째 정책목표는 ‘국가물류체계의 효율성 제고’다. 서 연구원은 이를 위해 ▲물류네트워크의 연계 및 균형적 활용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인프라 확보 등의 추진전략을 세웠다고 전했다.
다음은 ‘물류산업의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로 세부 추진 전략으 로는 ▲물류산업의 안정성ㆍ투명성ㆍ지속가능성의 확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물류를 통한 국부창출’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및 기업역량 확보 ▲국내 물류산업의 자생기반 및 경쟁력 확보를 추진전략으로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강 국’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몇 가지 세부 추진사항도 발표했는데,
첫 번째로 “동아시아 경제를 리드하는 물류중심국을 만드는 것” 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물류중심국이 되기 위해선 현행 매출액 대비 물류비를 9.1%에서 5.5%까지 낮춰 국내기업의 글로벌 가격경쟁력을 4.6% 개선해야한다”고 강 조했다.
다음으로 ‘글로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물류산업국’으로 도약이 다. 이를 위해 “국가 전체 산업매출액 대비 물류산업 매출 비중을 3.65%에서 5.0%까 지 높여 물류산업을 국가 기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하는 물류선진국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국가물류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물류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 대비 16.7%로 감소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후원 하는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06년 국가물류기본계획이 수정된 후 그 간 발생한 다양 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기본 계획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필 요해짐에 따라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에선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 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종합물류연구실장의 ‘국가물류기본계획(2011~2020)의 주요내 용’ 발표와 있었으며 최상래 경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한 패 널들의 토의가 이어졌다.<배종완 기자/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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