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컨테이너 물동량의 완만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메이
저 해운사들은 몇 년 전부터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신규주문을 확대하거나 기존 컨
테이너선의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국교통연구원 물류기술연구센터는 전했
다.
해운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이 최근 기존 S-클래스의
컨테이너선의 화물 운송 용량을 늘리는 작업을 단행했다.
많은 선사들이 2008년부터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대형 컨테이너선
을 발주했으며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머스크라인은 1만8천TEU를 선적할 수 있는 트리플E-클래스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조선 계약을 2014년 인도 조건으로 한국의 대우해양조선과 맺
은 바 있다.
머스크라인은 신규 주문 외에도 기존 8200~8600TEU를 선적할 수 있
는 S-클래스의 컨테이너선의 용량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8200~8600TEU의 컨테이너선을 9600TEU까지 용량을 확대하는 업그레
이드를 단행하고 있다. 현재 10대의 컨테이너선의 용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
한 용량 확대의 원인은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컨테이너 화물의 선적량을 늘리기
위한 것과 함께 비어있는 컨테이너의 회수에 따른 빈 공간의 재배치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것이다.
다른 선사들 역시 대형 컨테이너선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물동량에서 5100TEU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의 비중을 현재의 40%에서 2014년까지
50%까지 올리는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물류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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