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4 09:13

물류 단체 통합 찬반양론 팽팽

정부가 물류 관련 사업자 단체를 통폐합하려는 가운데 이해관계가 얽힌 단체의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정부가 물류 관련 사업자 단체를 통폐합하려는 가운데 이
해관계가 얽힌 단체의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물류정책의 일원화, 물류산업발전을 위한 정
책제시를 위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인가받은 6개 물류단체를 단일화 하는 방침을 정하
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물류 단체들이 통폐합되면 물류업계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창구가 단일화 돼 향후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합 대상은 한국물류협회, 한국3자물류협회, 한국국제물류주선업
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 한국물류관리사협회, 전국화물터미널협회 등으로, 통합
후 하위 분과를 만들어 통합 이전의 사업자들 권익을 대변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월14일 물류 관련 단체들과 만나 이 같은 정부 계획을 전달했다.




정부의 구상을 두고 국내 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단체들은 사업 특
성이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어느 정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보관업
자 단체인 물류창고업협회와 전국화물터미널협회는 “정부 정책에 따라 가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향후 통합 추진에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물류창고업협회는 오
는 2월5일 정기총회에서 최종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국물류협회도 “원칙적으로 통합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으
로 찬성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협회 규모와 역사면에서 다른 협회들을 앞선다
는 인식이어서 기계적인 형태의 단순 통합엔 반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통합
을 찬성한다고 하지만 후발 주자로 뛰어든 협회들과 대등하게 통합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물류협회는 현재 340개 회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물류단
체 통합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으며 오는 19일 열리는 정기총회 전까지 회원사 의견
을 종합해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반면 국제물류주선업협회와 3자물류협회는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
고 있다. 특히 국제물류주선업협회는 국제 물류를 다루는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단체인 점을 들어 국내 물류 사업자 단체들과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못 박고 있
다.




이 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사가 국제물류를 다루는 포워더여서
국내물류 관련 협회와의 통합은 시너지 효과가 없다”며 “선사, 항공사 등 국제물
류 관련 협회와 통합엔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3자물류협회는 지난 1월14일 가진 정부와의 간담회에서 반대 의
견을 제출했으며 물류관리사협회도 ‘잠정유보’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지만 기업을
회원사로 두는 다른 단체들과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통합에 부정적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작년 화물연대파업과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등 물류관련 산업의 위기를 겪으면서 산업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하
기위해 물류협회들과 접촉했으나 협회들의 역량이 부족한 점을 느끼게 됐다”고 협
회 통폐합 추진의 계기를 설명하고 “3월말 또는 4월초를 목표로 협회 통합이 이뤄지
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필요할 경우 회의를 소집할 수 있겠지만 업계 자율
적으로 통폐합 논의를 했으면 한다”면서도 “반대하는 단체가 있을 경우 찬성하는
곳만을 우선적으로 통합을 실시하겠다”고 해 강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통합된 물류 단체의 명칭은 가칭 ‘한국로지스틱스협회’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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