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가 서울지역 100% 당일 집하 서비스 선언 이후 개인 택배 이용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한진 측은 지난 8월 22일 서비스 발표 후 한달 만인 9월 22일까지 집계 결과, 개인택배 예약 접수 건수는 총 41,663건으로 평달 23.008건에 비해 81%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표참조)
이 같은 한진의 개인택배 물동량 증가 요인은 ‘약속 시간 불이 행’ 에 따른 택배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을 해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윤조 한진 택배영업기획팀장은 “택배 이용 고객들이 서비스에 가장 불편함을 느낀 부분이 고객과 택배 배송사원 간의 약속 시간 불이행 이었다” 며 “당일 집하 선언 이후, 고객으로부터 한진택배에 대한 신뢰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택배화물운송서비 스 상담신청 건수는 1,983건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늑장 배송 등 약속 시간 불이행 항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조 팀장은 “한진은 서울지역 100% 집하 서비스는 물론 배송 부문에도 시간 지정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약속을 지키는 한진택배의 이미 지 변신과 함께 개인택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진택배의 당일 집하 서비스를 이용해 본 상암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31)는 “택배를 집에서 보낼 경우, 예약에서 접수까지 보통 이틀 이상이 걸렸다” 며 “옷 수리, 전자제품 A/S 등 시급한 물품을 택배로 보낼 경우 ‘당일 집하’ 서비 스가 시간 절약은 물론 이용이 편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배종완기자>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