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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7 16:50

파슬미디어

“택배운송장 광고 우리가 책임진다”

 

 

파슬미디어

“택배운송장 광고 우리가 책임진다”
로지아이닷컴 운영으로 물류업계 ‘눈도 장’

택배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물량은 12억167만개로 집계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3조원에 달하는 시장이다. 이 러다보니 택배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택배운송장 광고사업을 펼치고 있는 파슬미디어가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2003년 로지애드 로 시작한 파슬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기업용 택배운송장 매체광고를 시작한 독창적 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업체다. 택배운송장을 보고 사업아이템을 찾은 박선영 현 대 표이사는 당시 소호비즈니스대회에서 2등에 입상하며 특허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대표에 따르면 사업 첫 해 택배사의 전체광고물량은 월 500만장이 안 됐으나 현재는 월 2천만장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실질적으로 국내택배운송장 광고 전체를 맡고 있는 파슬미디어는 택배시장의 성장과 함께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다. 4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파슬미디어는 현재 20여명의 임직원이 자신의 역할 을 능동적으로 수행해내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쇼핑포탈사이트인 로지아이닷컴 을 오픈하기도 했다. 현재 로지아이닷컴은 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파슬미디어의 주력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택배운송장광고사업과 쇼핑포탈서비스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 대형 및 중견 택배업체를 광고주로 삼고 있는 택배운송장광고사업은 그 규모가 연간 3억장에 달한다. 단일 인쇄매체로는 국 내 최대 규모다. 그 간 택배이용자가 운송장에서 본 기업광고는 모두 파슬미디어에 서 제작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쇼핑포탈서비스인 로지아이닷컴은 월 평균 쇼핑리뷰 등록건수가 20건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로지아이닷컴에선 국내 모 든 택배사를 통합한 통합배송조회시스템을 기반으로 쇼핑검색서비스, 택배예약서비 스, 택배배송조회서비스, 캐쉬백 및 쇼핑리뷰서비스를 하나의 프로세스를 통해 회원 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파슬미디어는 향후 로지아이닷컴 활성화에 초 점을 맞추고 있다. 박 대표는 “로지아이닷컴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습은 쇼핑정보 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의 편의에 맞게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로지아이닷컴은 택배사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택배사의 인프라와 파 슬미디어의 기술 및 서비스를 접목해 다양한 수익모델과 부가가치를 창출 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가시화 된 것은 없지만 물류선진국 인 일본과 시장규모가 큰 중국을 선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슬미디어는 현재 관리, 기획, 택배사업, 개발, 디자인팀으로 조직을 나눠 효과적인 업무를 펼치 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기획파트는 CRM(고객센터업무)팀과 미디어팀 그리고 온라 인서비스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기획파트를 이끌고 있는 김홍준 실장은 “창의적인 아 이디어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자주하고 있는데 직원들 모두가 능동적인 자세 로 임하고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전했다.
파슬미디어는 직원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파슬미디어 자체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성장한 회사인 만큼 직원들에게도 이런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채택된 것은 바로 새로운 사업 분야로 연관될 수 있다. 자연스럽 게 주인의식이 고취되는 부분이다. 이러다보니 회사분위기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 자 유롭고 능동적인 편이다. 한편, 파슬미디어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활동 에도 앞장서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연탄기부, 식사제공 등의 봉 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00만 로지아이닷컴 회원들에게 ‘나눔’행사의 일원으로 ‘희망발전소’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포인트 개념인 단추를 통 해 불우이웃을 후원하는 시스템이다.
파슬미디어의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사소한 것이지만 아낌없는 배려를 하고 있다. 그 예로 레스토랑을 운영해 점심식사를 제공하 고 한 달에 한 번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한때 와인에 대해 전문지식을 쌓기도 한 박 선영 대표는 “내 직원들에게 맛있는 점심과 와인을 제공하고자 레스토랑을 오픈하 게 됐다”며 “레스토랑이 없던 때는 우리 집에 불러 식사를 하곤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박 대표는 국내 물류 발전을 위해 ‘택배요금정상화’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 우리 회사는 택배사와 동반 성장하는 회사인 만큼 택배사업에 관심이 많은데 국내택배시장은 단가경쟁으로 인해 너무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며 “택배요금정상화 를 통해 고객들도 질 좋은 서비스를 받고 택배사들도 좀 더 숨통이 트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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