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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미디어
“택배운송장 광고 우리가 책임진다”
로지아이닷컴 운영으로 물류업계 ‘눈도
장’
택배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물량은 12억167만개로 집계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3조원에 달하는 시장이다. 이
러다보니 택배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택배운송장
광고사업을 펼치고 있는 파슬미디어가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2003년 로지애드
로 시작한 파슬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기업용 택배운송장 매체광고를 시작한 독창적
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업체다. 택배운송장을 보고 사업아이템을 찾은 박선영 현 대
표이사는 당시 소호비즈니스대회에서 2등에 입상하며 특허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대표에 따르면 사업 첫 해 택배사의 전체광고물량은 월 500만장이 안
됐으나 현재는 월 2천만장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실질적으로 국내택배운송장
광고 전체를 맡고 있는 파슬미디어는 택배시장의 성장과 함께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다. 4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파슬미디어는 현재 20여명의 임직원이 자신의 역할
을 능동적으로 수행해내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쇼핑포탈사이트인 로지아이닷컴
을 오픈하기도 했다. 현재 로지아이닷컴은 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파슬미디어의 주력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택배운송장광고사업과
쇼핑포탈서비스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 대형 및 중견 택배업체를 광고주로 삼고
있는 택배운송장광고사업은 그 규모가 연간 3억장에 달한다. 단일 인쇄매체로는 국
내 최대 규모다. 그 간 택배이용자가 운송장에서 본 기업광고는 모두 파슬미디어에
서 제작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쇼핑포탈서비스인 로지아이닷컴은 월 평균
쇼핑리뷰 등록건수가 20건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로지아이닷컴에선 국내 모
든 택배사를 통합한 통합배송조회시스템을 기반으로 쇼핑검색서비스, 택배예약서비
스, 택배배송조회서비스, 캐쉬백 및 쇼핑리뷰서비스를 하나의 프로세스를 통해 회원
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파슬미디어는 향후 로지아이닷컴 활성화에 초
점을 맞추고 있다. 박 대표는 “로지아이닷컴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습은 쇼핑정보
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의 편의에 맞게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로지아이닷컴은 택배사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택배사의 인프라와 파
슬미디어의 기술 및 서비스를 접목해 다양한 수익모델과 부가가치를 창출 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가시화 된 것은 없지만 물류선진국
인 일본과 시장규모가 큰 중국을 선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슬미디어는
현재 관리, 기획, 택배사업, 개발, 디자인팀으로 조직을 나눠 효과적인 업무를 펼치
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기획파트는 CRM(고객센터업무)팀과 미디어팀 그리고 온라
인서비스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기획파트를 이끌고 있는 김홍준 실장은 “창의적인 아
이디어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자주하고 있는데 직원들 모두가 능동적인 자세
로 임하고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전했다.
파슬미디어는 직원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파슬미디어 자체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성장한
회사인 만큼 직원들에게도 이런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채택된 것은 바로 새로운 사업 분야로 연관될 수 있다. 자연스럽
게 주인의식이 고취되는 부분이다. 이러다보니 회사분위기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 자
유롭고 능동적인 편이다. 한편, 파슬미디어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활동
에도 앞장서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연탄기부, 식사제공 등의 봉
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00만 로지아이닷컴 회원들에게 ‘나눔’행사의 일원으로
‘희망발전소’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포인트 개념인 단추를 통
해 불우이웃을 후원하는 시스템이다.
파슬미디어의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사소한
것이지만 아낌없는 배려를 하고 있다. 그 예로 레스토랑을 운영해 점심식사를 제공하
고 한 달에 한 번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한때 와인에 대해 전문지식을 쌓기도 한 박
선영 대표는 “내 직원들에게 맛있는 점심과 와인을 제공하고자 레스토랑을 오픈하
게 됐다”며 “레스토랑이 없던 때는 우리 집에 불러 식사를 하곤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박 대표는 국내 물류 발전을 위해 ‘택배요금정상화’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 우리 회사는 택배사와 동반 성장하는 회사인 만큼 택배사업에 관심이 많은데
국내택배시장은 단가경쟁으로 인해 너무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며 “택배요금정상화
를 통해 고객들도 질 좋은 서비스를 받고 택배사들도 좀 더 숨통이 트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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