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항만 물동량의
심각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내 항만들의 화물처리량은 비교적 안정
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상
반기 도내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866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52만t과
비교해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항만 평균 화물처리량
이 25% 감소한 것과 비교해 매우 양호한 실적이다.
화물별로는 시멘트 130만t, 석회석 258
만t, 유연탄 236만t, 기타 화물 342만t 등으로 주로 도내에서 생산되거나 가공을 위
한 원료들이 주종을 이뤘다.
동해항만청 관계자는 “최근 한·러·
일 신규 항로의 취항으로 컨테이너 화물 및 중고자동차 등의 신규 물동량 유치가 예
상돼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전망 된다”고 말했다.<이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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