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은 미래사회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다. 제조, 식품, 건설 등 어떤 분야를 막
론하고 IT기술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그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
다. 물류산업도 예외일순 없다. 물류가 태동한 이래 물류IT산업은 갈수록 그 위상이
커지고 있으며 크고 작은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태동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지
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업계에 뛰어든 회사가 있어 물류IT시장에서 이목을 집중시
키고 있다. JDA가 바로 그 회사다.
JDA는 1985년 설립된 회사로 본사는 미국 아리
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전세계 60여개국의 5700여개의 제조, 유
통, 서비스, 물류관련 회사의 고객들이 JDA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수요
·공급망 최적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통하고 있다.
JDA는 내부 리서치와 끊
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
급하고 있다.
현재 JDA는 원자재공급에서부터 공장, 물류센터, 최종 소비자까지
의 공급망 전 영역에 걸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JDA의 주력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수요예측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생산계획, 재고보충계획, 네트워크 최
적화 시뮬레이션, 안전재고 최적화 솔루션 분야를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통 분
야에선 스토아레벨의 POS어플리케이션, 공간계획수립, 선반설계계획과 수요예측, 상
품계획수립, 상품구색계획, 백오피스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분야를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운송비용 절감과 대고객 서비스만족을 높여 주기 위해 운송계획설
정 등 운송관리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화물수입관리, 철송수
입관리 솔루션도 JDA의 주된 솔루션 중 하나다.
JDA가 대외적
으론 이름값을 하는 기업이지만 국내에는 후발업체로 뛰어들다 보니 오라클이나 SAP
등의 업체에 비해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 이에 대해 JDA의 김영조 지사
장은 “아직은 한국에서 인지도는 낮으나 전 세계적으로 각 산업을 대표하는 많은 기
업 들이 JDA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저희 솔루션은 시스템 구축 후 단기간에
ROI가 가능합니다”라고 JD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
의 마케팅 활동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기존 JDA고객들의
훌륭한 성공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전문 솔루션 벤더로서 현장 위주의 공격적인 영업
을 할 계획입니다”라고 한국에서의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
다.
“많은 기업들은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
해 무엇보다도 자금 확보가 관건일 것이고, 이를 위해 수많은 방법들을 동원해서 현
금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JDA가 제안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속한 방법
은 공급망의 재고를 합리화하고 재배치하는 것입니다.” 김지사장은 현재 국내 기업
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런 제안을 한다.
“현재 재고에 투자
된 비용을 확인하고 고객 수요에 맞게 적정량의 재고가 적합한 장소와 시간에 배치
돼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때 당연히 기본이 돼야 할 요소는 고객 서비스 수준
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떨어트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사의
물류네트워크 및 재고를 평가할 정교하고 최적화된 시스템이 필요할 것입니다. JDA재
고관리시스템이 바로 이것입니다. JDA 고객들은 저희 솔루션을 도입해 평균 12~15%
의 재고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김지사장은 이렇듯 JDA의 재고관리시스템
의 효율성을 역설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JDA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과 재무계획 및 기업목표에 준하는 전략적인 S&OP (Sales and Operation
Planning)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전략적인 S&OP를 프로세스를 구축하
기 위한 다양한 경험이 축적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JDA는 한국에서 EXE C&T와 MCC 솔루션과 협력관계를 맺고 파트너 관계를 유
지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Pre-sales단계부터 컨설팅, 구축, 유지보수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분야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JDA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JDA 컨
설턴트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제조·물류분야의 오랜 기
간 축적된 지식를 보유하고 있는 EXE C&T는 JDA의 수요예측, 재고보충계획, 재
고 최적화, 네트워크 최적화, 물류배송계획 솔루션 등을 중점적으로 고객에게 판매
및 컨설팅하고 있으며, 유통·서비스산업에서 전문 컨설팅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MCC
솔루션은 JDA의 상품계획수립, 예산편성계획수립, 매장계획수립, MD시스템, 수요예
측 솔루션 등과 수입관리 솔루션 등을 중점적으로 고객에게 판매 및 컨설팅하고 있
다.
한편 JDA는 대형 SI업체들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으며, 향후 2~3개
의 전문 파트너를 추가로 발굴해 한국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지사장의 자리를 맡은 김영조지사장은 앞 으로 JDA한국지사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JDA 한국지사의 인력을 편성한 것은 작년 초부터이지만 이미 JDA의 한국파트너사 들은 수년전부터 JDA 비즈니스를 해왔습 니다. 향후 1년 동안은 현재의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유지하면서 영업할 계획이며, 소 프트웨어 솔루션 벤더로써 한국 내 JDA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적극적인 마켓팅/영 업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며 “요즘같이 경제상활을 예측하기 힘든 분위기에서는 단 기간에 ROI를 보여 줄 수 있어야 하며, 재고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수준 을 높이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 대안을 드릴 수 있는 벤더가 JDA솔루션이 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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